중문해수욕장 인근 해상서 표류하다 레저보트에 발견돼 건강 상태 양호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앞바다 범섬 인근에서 실종된 스쿠버다이버들이 무사히 구조됐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4분께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인근에서 스쿠버다이버 3명이 발견됐다. 실종 신고 3시간만이다.
레저보트가 표류하던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저보트가 이들을 구해 오후 4시 25분께 중문 성천포구에 입항했다. 구조된 이들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 주소를 둔 30대 여성과 서귀포시에 사는 남성 2명 등은 앞서 이날 낮 12시께 서귀포시 범섬 인근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이들이 타고 간 낚시어선 선장이 오후 1시 14분께 바다에 들어간 스쿠버다이버들이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해경은 이들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과 헬기, 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어선 등을 동원하며 수색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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