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곳곳서 비
국내 출·도착 30편…뱃길은 전면 통제
11일 낮까지 30~80mm ‘비’ 더 올 듯
국내 출·도착 30편…뱃길은 전면 통제
11일 낮까지 30~80mm ‘비’ 더 올 듯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제주 동쪽을 스쳐 지나 부산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약 135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4km로 북북동진 중이다.
'장미'는 이날 오후 3시 부산 서남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에, 오후 9시께에는 울릉도 서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에는 '장미'이 영향으로 곳곳에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을 보면 제주도 북부 선흘이 34.5mm, 대흘 29.5mm이고 남부 서귀포가 23.0mm, 신례 3.5mm다.
제주도 동부 성산이 48.8mm, 수산(성산) 59.5mm이고 서부 금악이 3.5mm, 한림 1.5mm다. 산지는 비가 많이 내려 한라산 삼각봉이 112.0mm, 윗세오름 102.5mm로 파악됐다.
'장미'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11시까지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 15편과 도착편 14편 등 30편이 결항했다. 제주항 여객선은 전면통제다
한편 제주에는 11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11일 낮 12시까지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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