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코로나 19’ 확진 군인 도내 첫 ‘재확진자’ 되나
제주 첫 ‘코로나 19’ 확진 군인 도내 첫 ‘재확진자’ 되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3.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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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검사 30일 양성 반응 통보
지난 23일 제주대병원 퇴원 1주일 만
2차 검사 확진 시 도내 첫 재확진 사례
軍 “별도 격리 다른 부대원 접촉 없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확진자가 1주일만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일 해군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검진을 받은 제주국제공항 인근 소재 해군 615비행대대 소속 장병 A(22)씨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해군 당국이 취사병인 A씨의 임무복귀를 위해 지난 29일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 찾아 검사를 했고, 30일 오후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받았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A씨의 검체에 대해 2차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차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여 감염 확진 시 A씨는 제주에서 첫 '코로나 19' 확진자이자 첫 재확진자가 되는 셈이다.

지난 21일 새벽 제주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해군 615비행대대 소속 장병(22)이 하루 전인 20일 오후 검은색 옷으로 몸을 가린 채 제주대학교 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 미디어제주
지난 2월 21일 새벽 제주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해군 615비행대대 소속 장병 A(22)씨가 하루 전인 20일 오후 검은색 옷으로 몸을 가린 채 제주대학교 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 미디어제주

A씨는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를 받아 고향 대구를 다녀왔고 1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다.

같은달 20일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고 21일 새벽 제주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군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A씨가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부대 내 별도 격리시설에서 혼자 생활하다 임무 복귀를 위한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종 확진 전이라도)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된다"며 "A씨가 격리 생활을 하고 다른 부대원과는 접촉이 없어 (615비행대대) 부대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부연했다.

제주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9명이 '코로나 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1~4번이 퇴원했으며, 5~9번은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4번 확진자는 모두 대구 방문 이력이 있고 5~9번 확진자는 유럽 및 미국 등 해외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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