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발열 등 증상 신고 … 가검물 검사 결과 음성 판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를 여행한 후 중국으로 귀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관광객과 직접 접촉했던 호텔 종업원이 발열 증상을 보였으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에 있는 플로라 제이드림 호텔 안내 데스크에서 근무하는 A씨가 4일 오후 발열과 설사 증상을 보건당국에 신고해 왔다.
이 호텔은 지난달 21일 제주에 입도했다가 25일 출국, 30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50대 여성 관광객이 잠복기간 중 4박5일간 묵었던 곳이다.
보건당국은 곧바로 A씨를 선별 진료소로 보내 가검물을 채취, 검사를 의뢰했고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중이던 A씨는 37.5도의 발열 증세와 함께 2~3회 설사 증상을 보여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인 유증상자는 모두 25명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2명을 제외한 2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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