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상악화 ‘들불축제’ 일정 차질…10일 행사 전면 취소
제주 기상악화 ‘들불축제’ 일정 차질…10일 행사 전면 취소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3.0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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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 제주 남부‧동부‧산지에 호우주의보
10일 밤까지 30~80mm 비…산지 150mm 이상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기상이 악화되면서 들불축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기상악화로 인해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는 들불축제 10일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9일 오후 8시 40분께로 예고된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도 1시간여 가량 앞당긴 오후 7시 30분에 하기로 했다.

이는 제주에 호우주의보 등이 내려져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와 동부, 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제주 기상 레이더 영상 화면. [기상청]
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제주 기상 레이더 영상 화면. [기상청]

또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10일 밤까지 제주에 30~8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남부와 동부 등 많은 곳은 100mm 이상, 산지는 150mm 이상으로 전망했다.

특히 1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도 초속 10~16m의 강하게 불면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에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10일 새벽에는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에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9일 오후 4시 현재 도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제주 북부 새별오름이 2.5mm, 유수암 2.0mm, 오등 1.0mm, 선흘 1.0mm고 남부 서귀포 2.6mm, 강정 2.5mm, 중문 3.5mm다.

제주 서부 고산 2.1mm, 대정 3.0mm, 금악 2.0mm이고 동부 성산 2.2mm, 표선 2.0mm, 구좌 1.0mm이고 산지는 사제비 9.0mm, 진달래밭 3.0mm, 영실 6.0mm, 성판악 4.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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