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흐린 날씨…1일 낮 찬 북서풍 영향 제주시 체감기온 –1~0℃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내년 첫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에 구름이 많이 낀 상태다.
1일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31일 구름이 많아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다고 밝혔다.
또 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 날인 1일 역시 대체로 흐린 날씨여서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해넘이 시간은 제주가 31일 오후 5시 36분이고 해돋이는 1일 오전 7시 38분이다.
날씨는 더 추워진다. 1일 낮부터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이 제주시 기준 영하 1~0℃ 수준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낮 동안 해안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어 산행 등 야외 활동에 유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 해상에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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