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한국토지주택공사 20년 무상임대 협약…2019년 2월 개원 목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봉개 임대주택 단지 내 어린이집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운영된다.
제주시는 제주봉개 임대주택단지 내 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운영을 위해 지난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무상임대 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봉개 임대주택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10월 준공 예정으로 건설 중이며 행복주택 280세대, 국민임대 260세대 등 총 540세대다.
제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봉개 임대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 공간을 20년간 무상임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관리동 어린이집은 지상 1층에 면적 277.39㎡로 정원은 60명 내외다.
제주시는 내부 공간을 리모델링 해 내년 2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개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에 설치된 어린이집을 무상임대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시 정원의 70% 범위 내에서 공동주택 거주자 자녀에게 우선 입소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임대 협약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예산 절감과 봉개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에는 총 395개소의 어린이집이 있고 이 중 국공립은 16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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