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보포털시스템 기준 해당 시간 제주 출발 8편 시간 조정 전망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중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항공기 운항이 통제된다.
국토교통부는 2018학년도 대학수능 영어듣기평가 실시 동안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항공기 소음 통제를 위해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항공시 소음 통제는 수능 당일인 16일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이며 국내 전 지역이다.
국토부는 영어듣기평가 시간 대 비상 항공기와 긴급 항공기 등을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한다.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으며 지상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하게 된다.
이번 조치로 해당 시간에 운항 예정인 국내선 62편과 국제선 36편의 운항 시간 등이 조정된다.
제주의 경우 해당 시간 대에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하는 8편 가량의 운항 시간이 조정될 전망이다.
조정 대상인 16일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운항 스케줄 기준 오후 1시20분 김해행 제주항공 7C506, 1시25분 김해행 에어부산 BX8182, 1시30분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944, 김해행 에어부산 BX8108, 광주행 티웨이항공 TW906, 1시35분 김포행 제주항공 7C116, 1시40분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948과 대한항공 KE214 편이다.
수능 당일 항공기 이착륙 통제 시간을 전후로 항공기 연착 시 조정되는 항공편은 달라질 수 있다.
국토부는 “(수능 당일)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