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지승아, 대체 어디 있는 거니..."
"지승아, 대체 어디 있는 거니..."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3.30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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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보름째, 대대적인 수색작업 불구 '행방묘연'
연인원 8000여명 동원...실종 인근 지역 수색 지속

"지승아, 대체 어디 있는 거니...제발 무사히 돌아오렴"

양지승 어린이(9.서귀포시 서홍동)가 실종된지 보름째를 맞고 있다. 지난 16일 집 앞에서 실종된 양 어린이를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수색작업에 동원된 인원만도 8000여명에 달한다. 양지승 어린이를 찾기 위한 전단지를 새롭게 제작해 배부하고, 신고보상금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양 어린이를 찾기 위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실종 이후 양 어린이 관련 제보도 활기를 띠는 듯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마저도 저조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는 제보도 답보 상태다.

경찰은 30일 지금까지 총 24건의 제보가 중 23건은 신빙성이 떨어지고 특별한 도움이 되지 못한 제보이며, 1건은 진위 사실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수색작업은 오늘도 계속 이어진다. 오늘 하루만 312명을 동원해 서귀포시내 곳곳을 수색할 계획이다.

한편, 양지승 어린이는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집(서귀포시 서홍동)에 들어오지 않아 양 어린이의 아버지(43)가 이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키 135㎝, 몸무게 30㎏인 실종된 양지승 어린이는 실종 당시 모자가 달린 갈색 운동복과 검은색 단화, 네모난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양지승 어린이를 보신 분은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바랍니다.

<서귀포경찰서 수사본부: 733-1112, 서홍동사무소: 760-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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