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의료기기 업체 납품 입찰 방해 혐의…경찰 수사 착수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의 의료 기기 입찰 과정서 특정 의료기기 업체에게만 입찰을 진행해 입찰 방해 혐의로 경찰이 조사를 착수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2일 A의료기기 업체 대표 박 모씨(46)와 B의료기기 업체 대표 이 모씨(46) 등 제주‧서귀포의료원 관계자들을 입찰 방해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의료 기기를 도내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에 납품하는 과정서 미리 사전 정보를 캐내 낙찰률을 높여 납품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을 찾아 압수수색해 납품 관련 자료를 얻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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