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0일 취객을 상대로 금품과 카드를 훔친 L모양(18)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양은 지난 9월 29일 오전 12시 3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건축자재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김모씨(32)의 몸을 뒤져 현금 2만2000원과 신용카드를 훔친 뒤, 훔친 카드를 이용 편의점에서 3회에 걸쳐 30여만원 상당의 물건 등을 구입한 혐의다.
경찰은 L양을 검거하기 위해 주변을 탐문 중 지난 9일 편의점 주인의 신고를 받고, 인상착의를 확인 후 L양을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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