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여행 온 관광객들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 15분께 제주 회천동에 있는 모 리조트에서 복통과 구토증세를 보이는 김모(51·여)씨 등 4명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전날 밤 제주시내 한 횟집에서 생선회를 먹은 후 이 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11시 44분께 제주시 봉개동 모 수련원에서도 복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하는 관광객 이모(62·여)씨 등 3명이 제주시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도 시장에서 포장회를 구매해 식당에서 먹은 뒤부터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식중독 감염 여부 및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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