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휴기간 ‘식중독 예방 상황실’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추석명절이 예전보다 시기가 빠르고 연휴기간 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명절음식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휴기간 고온 다습한 날씨로 세균이 빠르게 자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식중독 등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연휴기간 동안 ‘식중독 예방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구토,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 진료를 받거나 국번없이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및 도, 행정시 및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다음은 명절 음식물 위생관리 요령
△미리 조리해서 보관해야 하는 차례 음식은 덮개를 덮어서 냉장 보관한다.
△나물, 전(기름에 조리한 음식) 등은 조리한 다음 차게 식혀 냉장 보관한다.
△조리한 음식은 실온에서 장기간 방치하지 않는다.
△식재료는 차례, 가족식사 등에 필요한 양만큼만 신선도와 유통기한 등을 확인, 구입한다.
△구입한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채소, 과일류 등 비가열 섭취 식품은 가급적 채소·과일용 세척제를 이용해 씻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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