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언어영재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시와 센터는 작년까지 운영해 온 중국어 교실 외에 베트남어 교실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하고, 다문화가족 출신 이중 언어강사 1명을 추가로 채용해 지난 4일 2개교실 60명을 대상으로 개강했다.
중국어반은 4개반으로 25명, 베트남어반은 4개반 3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신규로 운영하는 베트남어교실에는 배우자반을 별도로 개설, 언어소통문제에서 오는 오해와 편견을 예방하고 갈등을 완화해 부부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있다.
이 교실에는 예비배우자, 지역주민도 참여 할 수 있어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언어영재교실은 엄마(아빠)나라의 언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직접 실습도 하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르치고 있다.
대상 자녀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만3세~초등학교) 및 비 다문화가족 자녀, 다문화 가족 배우자, 시부모 등이 대상이다.
문의) 서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762-1141)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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