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16일 제주도당국의 감귤정책 일대전환 전략 방향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용하 의원은 이날 오후 속개된 제24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지금까지 도당국의 감귤정책은 간벌, 열매솎기 등 생산조절 중심의 정책으로 단순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고품질 브랜드감귤의 전체 유통량은 지난 2006년의 경우 전체 감귤생산량의 1%에도 못 미치는 0.41% 수준에 불과해 전체 감귤조수입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고품질 브랜드감귤의 확대 생산을 위한 정책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감귤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품질까지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과장 현대화가 필수"라면서 "기존 680여개의 선과장에 광센서 선과기를 지원할 의향은 없느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화학비료 사용억제, 유기질 비료공급 의무화, 타이빽 등 수분조절을 위한 재료 지원확대 등의 고품질 감귤생산 대책과 고령 생산자에 대한 각종 지원대책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이 외에도 김 의원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제주도의 대응방안과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동지역 농어촌 지역 지정에 따른 문제점 및 향후 대책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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