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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제주 선거판도 '안갯속'
4.9총선 제주 선거판도 '안갯속'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2.11 13:2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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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민주당, 통합 전격 합의...후보 6명 경합 불가피
제주 한나라당 공천경쟁률 5대1 '치열'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선거판도가 안갯속으로 치닫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레이스에 뛰어든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데다가 다자구도와 각종 변수로 도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월11일 현재까지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모두 29명. 선거구별로 보면 제주시 동부선거구에 대통합민주신당 현역인 김우남 국회의원(53)과 한나라당 강봉찬씨(70), 김창업 중앙당 행정자치 부위원장(45), 부상일 제주대 교수(37), 이연봉 변호사(53), 이일현씨(51), 민주노동당 김효상 전 제주도당 위원장(45), 민주당 강창재 변호사(51), 평화통일가정당 김창진씨(45), 무소속 박도형씨(47)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서부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강승호씨(57), 고동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47), 김동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55), 양우철 전 제주도의회 의장(69), 민주당 홍성제 제주시 북제주군 갑 지역위원장(70),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씨(46)무소속 현용식씨(41)가 나선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 현역인 김재윤 의원(43)과 양윤녕 중앙당 홍보국장(47), 한나라당 강상주 전 서귀포시(55), 김성도 한중경제인연합회 수석부회장(54), 박병관 예수복음교회 담임목사(54), 오성진 변호사(46), 허상수 변호사(40),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회의원(47), 창조한국당 정구철 탐라대 교수(54), 평화통일가정당 신명수씨(49), 무소속 고시오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기획조정실장(53)과 오영삼 전 남제주군의회 의장(46)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상 29명 외에 서부선거구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대통합민주신당 현역인 강창일 국회의원(56)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한나라당 현경대 전 국회의원(69)이 출마를 공식선언 했고, 양구하 한국외환연구원 이사장(61)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면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또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정은석 전국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 지회장(47)이 지난 5일 예비후보를 사퇴했으며, 박병관 목사가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통합신당-민주당, 통합 전격 합의...후보 6명 공천 놓고 경합 불가피

이런 가운데 11일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통합을 전격 합의하면서 제주지역 선거판도에 있어서도 일부분 변화가 예상된다. 또 최근 제주지역 한나라당 공천 경쟁률이 5대1로 나타나 후보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먼저 통합신당과 민주당 통합과 관련해서는 현재 통합신당의 경우 제주시 동부와 서부에서 각 1명, 그리고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2명이 공천을 신청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제주시 동부와 서부에서 1명씩 공천신청을 하고 있는데, 통합이 이뤄질 경우 후보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 동부지역인 경우 통합신당 김우남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강창재 변호사가 선거레이스에 뛰어들었으며, 서부지역에는 통합신당 강창일 의원과 민주당 홍성제 제주시 갑 지역위원장의 경쟁이 예상된다. 서귀포시에서는 통합신당 김재윤 의원과 중앙당 홍보국장인 양윤녕씨가 공천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민주당에서 아직 출마 후보가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공천경쟁을 놓고 통합신당과 민주당 후보들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여 공천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더구나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반발과 함께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할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어 선거전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나라당 공천 신청마감 결과, 제주서 15명 접수...5대1 경쟁률

최근 한나라당 공천 신청마감 결과 제주지역에선 모두 15명이 접수,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한나라당 공천 명단에는 제주시 서부선거구에서 양구하(61.한국외환연구원 이사장)씨가 새로 포함됐고 서귀포시 정은석 지회장과 박병관 목사가 빠졌다.

11일 한나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제주지역 선거구별로 공천 신청결과를 보면 제주시 동부선거구에 강봉찬, 김창업, 부상일, 이연봉, 이일현 예비후보 등 5명, 서부선거구에는 강승호, 고동수, 김동완, 양구하, 양우철, 현경대 예비후보 등 6명, 서귀포시 선거구에는 강상주, 김성도, 오성진, 허상수 예비후보 등 4명으로 모두 15명이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이번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만도 무려 15명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과연 어느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게 될지, 결국 여의도까지 입성하게 될지 도민들의 관심이 커져만 가고 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제주도내 한나라당 공천자 윤곽은 이르면 이달 말 드러날 전망이다. 늦어도 3월초까지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오는 4월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판도가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선거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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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할망 2008-02-14 16:21:49
이 안개속을 해치고 당당히 앞으로 나오실분...

바로 제주 신형엔진 고동수입니다!

화이팅!

하르방 2008-02-14 14:34:22
고동수의원님께서 지난2월12일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치고

순조롭게 질주하고 있군요....

제주의 발전 하면 신형엔진 고동수 !!!!!

그 꿈을 꼭 이루시고 제주발전을 이루는데 쾌속 질주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