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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출사, '내가 바로 적임자요~'
9명 출사, '내가 바로 적임자요~'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2.05 14:46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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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총선 누가 뛰나] <2> 제주시 서부 선거구
<2> 제주시 서부 선거구

제주시 중앙로와 광양로터리를 기점으로 해 서쪽 도심지와 연동.노형 신시가지,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추자면 등을 아우르는 제주시 서부 선거구의 경우 현재 9명의 예비주자들이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당별로는 대통합민주신당 1명, 한나라당 6명, 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한나라당에서 당내 경선을 거쳐 후보를 최종 확정하더라도, 각 정당에서 출사표를 던지면서 최소 4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제주시 동부선거구와 마찬가지로 이번 선거에서부터는 옛 제주시 서부권과 옛 북제주군 동부권을 아우르고 있어 도심지역과 농어촌지역이 혼재된 선거구 특성상 각 지역의 표심이 어떻게 표출될지가 주목된다.

대통합민주신당에서는 현역인 강창일 의원(56)이 아직까지는 뚜렷한 당내 경쟁주자 없이 2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다. 그는 지난 4년 의정활동 과정에서 4.3 재평가,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제주현안사업 예산확보 등에 성과를 거둔 점 등을 들며 표심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입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과거사청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회장, 한일의원연맹 간사, 국회 정각회 부회장, 대통합민주신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했다.

여기에 한나라당의 경우 벌써 6명의 예비주자가 치열한 물밑경합을 벌이면서 공천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예비주자는 강봉찬씨(70), 강승호씨(57), 고동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47), 김동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55), 양우철 전 제주도의회 의장(69), 현경대 전 국회의원(69) 등 6명이다.

강봉찬씨(70)는 제주도 한림읍 귀덕리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와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민주평화 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그린비전코리아 제주협회 회장, 한나라당 중당선대위 특별진흥위원회 제주도단장, 한나라당 서울시 선대본부 부본부장, 한나라당 직능정책본부 재정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강승호씨는 ▲제주-완도간 해저터널  건설 ▲제주공항 인점 해안에 인공섬 건설로 대형 관광레저 클러스터 조성 등을 내걸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사)제주국제협의회사무국장과 (사)제주도관광협회 상근부회장, (주)내외벤처컨설팅 대표이사, (주)청정제주 회장, 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 선대위 직능정책본부 지역발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의원직을 전격 사퇴하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고동수 전 의원은 삼도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기반과 40대 젊은 역량을 앞세워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최근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진정한 의미의 '정치적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며 '정치적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명박 후보 지방자치위원회 부본부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김동완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2004년 총선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는데, 당내 탄탄한 조직기반을 바탕으로 해 이번에 재도전에 나섰다. 그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는 이명박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양우철 전 제주도의회 의장도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그는 지난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장, 이명박 후보 사조직인 '파워코리아' 고문, 제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정책본부 특별직능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현경대 전 국회의원은 5선 의원으로, 지난 2004년 총선에서 '탄핵정국'으로 강창일 의원에게 패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5선 중진의원으로, 다선의원이 국회에 입성해야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큰 인물론'을 내세우며 이번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홍성제 제주시북제주군 갑 지역위원장(70)이 출마를 검토 중이다. 3차례 총선출마 경험이 있는 홍 위원장은 국가와 제주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도전하겠다며 출마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외에 소속된 정당은 없지만, 현용식씨(41)가 지난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제주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국제법 석사를 취득했으며, 원우회장과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그동안 꾸준하게 총선 출마가 제기되었던 김영훈 제주시장(62)이 5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앞으로 제주시장으로 봉직하면서 '품격높은 도시, 품위있는 사회'를 건설하는 시민복지향상에 마지막 노력을 다하는 것이 시민 여러분에 대한 저의 도리라는 마음을 굳혔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미디어제주>

다음은 제주시 서부 선거구의 총선출마 예상자.

▲대통합민주신당

강창일 현 의원(56)

▲한나라당

강봉찬 한나라당 직능정책본부 재정금융위원회 부위원장(70)-예비후보
강승호 (주)내외벤처컨설팅 대표이사(57)-예비후보
고동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47)-예비후보
김동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55)-예비후보
양우철 전 제주도의회 의장(69)-예비후보
현경대 전 국회의원(69)

▲민주당

홍성제 제주시북제주군 갑 지역위원장(70)-예비후보

▲정당 없음

 현용식 전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부회장(41)-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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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008-03-04 18:05:12
아무리 봐도 김동완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아야 마땅하네요~~~~

후보들 중 가장 정직하고 추진력 있고 믿을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암튼 김동완 후보가 공천을 받고 선거에도 당선되어 우리 도민들의 의견을

잘 대변해주길 바랍니다~~~~

김동완 화이팅!!!!^^

ㅎㅎㅎ 2008-03-04 10:02:38
딴날알바쉑들아
니들 당 기관지 제주의소리로 가란말여~
졸래 시끄럽네

지나가다 2008-03-03 19:49:55
이제 공천받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요즘 김동완이란 이름이 자주 들리는데 공천받는 그날까지 화이팅 하십이오!!!
김동완 화이팅!!!^^

여포 2008-02-14 16:53:24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잘못된것인지 알려주시고 여러카페에 퍼날랏다고 말슴 하시는데 ,,? 퍼나른곳은 ,,,,다음넷 현경대 사랑 한곳에만 회원들를 위해서 개시 했는데 이것도 잘못이라면 이해가 안갑니다 ,,,반드시 저의 질문에 답해주십시요 ,전화번호 016-9895-3444번으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제주시제주동 2008-02-13 17:11:23
정말 제주를 위해 일해온
그런 분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보다 제주의 실정을 잘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