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수 503명으로 늘어 … 도 방역당국 역학조사 착수
501‧502번, 48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발열 증상
503번,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 19일 오후 2시35분경 확진
501‧502번, 48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발열 증상
503번,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 19일 오후 2시35분경 확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03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501번과 502번 확진자는 제주 48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9일 483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들은 격리를 진행하던 증 발열 증상이 있어 19일 오전 9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19일 오후 2시15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475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제주시 오라동 소재 에디슨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두 명은 모두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 503번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8일 오후 5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19일 오후 2시 35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503번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03번 확진자는 현재 기침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503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5명의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19일 오후 5시 현재 제주 지역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