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여실 규모 숙박시설 포함 이호유원지 개발사업 ‘꿈틀’
1200여실 규모 숙박시설 포함 이호유원지 개발사업 ‘꿈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0.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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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유원지 개발사업 환경영향가 재협의 동의안 도의회 환경도시위 통과
“호텔·콘도 층수 낮추고 ‘카지노 추진의사 없음’ 확인서대로” 등 의견 제시
공유수면 매립 사업 준공 후 공사가 10년째 중단된 상태인 이호유원지 조성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재협의 내용에 대한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에서 통과됐다. 사진은 사업계획 변경 전과 변경 후의 시설물 배치도.
공유수면 매립 사업 준공 후 공사가 10년째 중단된 상태인 이호유원지 조성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재협의 내용에 대한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에서 통과됐다. 사진은 사업계획 변경 전과 변경 후의 시설물 배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1200여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포함된 이호유원지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9일 제주도가 제출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협의 내용 동의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방안 마련과 호텔·콘도 층수를 1층씩 낮추도록 하는 등의 부대의견을 달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도의회 환경도시위가 제시한 부대의견을 보면 △지역 주민과의 상생협약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 △관련 부서 주도로 경관협정을 체결해 추진할 것 △호텔 및 콘도 층수를 1층씩 낮출 것 △카지노 사업에 대해서는 확인서에 명시된 대로(추진의사 없음) 이행할 것 △사업부지 인접 국공유지를 포함해 도민 이용이 자유로운 공공형 공원을 관련부서와 협의해 조성할 것 등 17개 사항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호유원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은 오는 31일 오후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표결로 결정이 내려지게 됐다.

제주분마이호랜드가 추진중인 이 사업은 사업비 1조641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인근 23만1791㎡ 부지에 마리나호텔과 콘도, 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5년 7월 통합(환경·교통) 영향평가에 대한 협의가 완료돼 2006년 5월 유원지 조성계획에 포함된 공유수면 매립 공사에 착공, 2009년 공유수면 매립 사업 준공 인가를 받았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행정 절차 이행 때문에 공사가 중단됐다가 10년만에 다시 사업 추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7년 이상 공사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경우 환경영향평가 재협의를 하도록 한 관련 법률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동의안이 31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도 경관위원회 심의와 도시계획위,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 인가 수순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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