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성산읍반대대책위 공개토론회 제안에 실무 협의 착수
도 관계자 “공개토론회 적극 검토 … 원 지사 면담 추진중”
도 관계자 “공개토론회 적극 검토 … 원 지사 면담 추진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 성산읍 반대대책위가 공개토론회를 제안한 데 대해 제주도가 반대대책위 측과 구체적인 실무 협의에 착수했다.
특히 반대대책위의 공개토론회 제안에 원희룡 지사가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져 조만간 원 지사와 면담을 통해 공개토론회 일정 등이 구체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초 반대대책위로부터 제2공항 의혹 해소와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 요청, 프랑스 파리공항엔지니어링(ADPi)사를 초청해 보고서 검증을 제안하는 공문이 접수됐다.
이에 도 관계자가 반대대책위 등을 잇따라 방문, 1차적으로 원 지사와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일단 원 지사와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공개토론회 절차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개토론회는 원 지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ADPi사 보고서 검증 요청에 대해서는 아직 실무 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반대대책위는 지난 5일 제주도와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제주도에는 제2공항 의혹 해소와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 요청과 ADPi사를 초청해 ADPi 보고서를 검증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또 국토부에는 11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 설명 개최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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