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제주도내 관광지 피해도 속출
제주도내 관광지 피해도 속출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9.17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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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협회, 18일부터 복구활동 지원
제11호 태풍 '나리'는 제주도내 관광지에도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관광협회 등록 관광지 중 30여곳이 침수되거나 야외 조형물 등이 파손돼 17일 하루 휴장이 잇따랐다.

특히 바다와 인접한 호텔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탑동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인 경우는 1층 일부와 지하층이 완전 침수되고 건물외벽 일부가 파손되는 등 10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은 16일과 17일 세미나실과 객실예약을 취소하는 등 영업이 중단된 상태며 복구가 마무리되는대로 정상영업을 할 예정이지만 언제쯤 복구가 완료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오리엔탈호텔과 제주퍼시픽호텔도 객실 일부가 침수되고 양식식당 대형 유리창이 파손됐으며, 제주선샤인호텔은 지붕이 파손됐다.

제주민속촌박물관과 핀크스 골프클럽, 유람선업체인 제주씨월드는 태풍의 여파로 17일 영업이 잠시 중단됐다.

제주민속촌박물관은 제주의 전통문화를 재현해 놓은 초가집이 파손되고, 핀크스골프클럽에는 조경수 100본이 뿌리채 뽑혀 17일 하루 휴장됐다. 제주씨월드의 유람선은 유리창이 파손돼 수리를 하고 18일부터 정상영업을 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다음달  2일 개최예정인 제주관광인 한마음 페스티벌을 10월 중순으로 잠정 연기하고, 18일부터 피해가 큰 관광업체 중심으로 협회 차원의 복구활동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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