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노동행동 "제주대는 갑질 교수를 파면하라"
제주청년노동행동 "제주대는 갑질 교수를 파면하라"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6.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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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협동조합 제주청년노동행동 알바비올리오, 21일 논평으로 입장 표명
"제주대는 가해 교수를 파면하고, 문제를 방관하지 마라" 주장
18일, 제주대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과 학생들이 학교 앞에서 모 교수의 갑질 행위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청년협동조합 제주청년노동행동 알바비올리오(이하 제주청년노동행동)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제주대학교 모 교수를 거론하며 "제주대학교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멀티미디어디자인과 가해 교수를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제주청년노동행동은 21일 논평을 통해 "지난 18일 제주대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과 학생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최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온 가해교수의 행태는 매우 심각했다"면서 "성희롱, 언어폭력, 인격모독의 심각성은 말할 것도 없고 각종 심부름에 대리운전 강요, 집수리 요구, 심지어 공모전에 참여하지않은 자신의 자녀의 이름을 올리는 등 사실상 학생들을 노예 취급해 온 사실이 확인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청년노동행동은 "문제가 심각해지자 해당 가해교수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사과문은 변명으로 일관되어 있었다"며 "진정성 없는 사과의 원인은 제주대학교의 안이한 대처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 제주대학교 교수 2명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점도 거론하며 "제주대는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다양한 형태의 인권 침해 사안을 내실 있게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지만 변한 것이 없다. 도리어 학생들이 문제제기 과정에서 들은 말은 학교의 위신을 생각해 공론화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제주청년노동행동은 "제주대는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해당 가해교수에 대한 즉각적인 징계회부와 파면을 요구했다. 

끝으로 제주청년노동행동은 "이와 같은 반인권, 반노동적인 행태를 방지하고 권력관계에 의한 갑질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직원 대상 인권교육강화와 학생자치기구가 참여하는 상시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져야 한다"며 "부디 대학 구성원의 인권이 최우선으로 보호되는 제주대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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