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2:56 (금)
"내년엔 꼭 1등 할거에요"
"내년엔 꼭 1등 할거에요"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7.14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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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UCC 동영상 콘테스트 참가자들 재도전 열기 '후끈'
장려상은 '나오코, 상자 그리고 여성(구혜희)', '오일장(김신철)을 찾아서', '사랑을 주세요(이경현)', '몽이의 이중성(김효정)', '창작뮤직비디오 '피너츠송'(오현아)' 등에 돌아갔다.

이번 UCC 동영상 콘테스트는 제주지역 언론에서 제일 먼저 마감되었음에도 총 53편이 응모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는 점에서 UCC가 우리 생활에 깊게 자리잡아가고 있고 우리 지역민들이 UCC 창작열의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13일 열린 제1회 UCC 동영상 콘테스트에서는 이번 대회 참가자와 수상자 80여명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입상작품이 상영되는 시간에는 입상자들끼리 서로의 작품에 응원과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내년에는 꼭 1등 할꺼에요"

버스정류장에서의 일상적인 일들을 재미있는 상황극으로 그린 '어디가맨'을 공동제작한 양호근 .고봉준. 정재헌. 오민구씨는 "1등이 아니어서 좀 아쉬운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별난 개성을 가진 4명이 하나의 공동작품을 출품 할 수 있었다는데 의미를 둔다"면서 "내년에는 꼭 1등할꺼에요"라며 포즈를 취했다.

# 이준석씨 "우도의 아름다움 알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 이준석씨의 '또 하나의 섬 우도'는 차분하게 우도의 멋스러운 풍경의 샷을 잡아내고 감미로운 노래 '제주도의 푸른 밤'의 조화가 좋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여름휴가철이 도래한 지금 그 작품을 보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도항선을 타고 우도를 향하게 할 만큼 우도의 아름다움은 잘 담아냈다.

이준석씨는 "제주의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는데 우도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우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준석씨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도 너무 기쁘지만 작품을 통해 우도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면서 "내년에도 행사가 열리죠? 내년에는 제주에 숨은 아름다운 비경을 찾아 또 출품하겠다"고 말했다.

# 김신철씨 "작품 제작 과정이 더 소중한 배움의 기회"

'오일장을 찾아서'를 제작한 김신철씨는 촬영과 나레이션을 모두 자신이 소화하며 VJ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신철씨는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면서 "수상해서 기쁘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오히려 내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얘기했다.

한편 제1회 UCC 동영상 콘테스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과 상금 50만원, 최우수상에는 상패와 상금 30만원, 우수상 2명에는 상패와 상금 20만원, 장려상 5명에는 상패와 상금 10만원씩이 각각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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