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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의 UCC창작 열의 엿보는 행사"
"제주도민의 UCC창작 열의 엿보는 행사"
  • 미디어제주
  • 승인 2007.07.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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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제1회 UCC 동영상 콘테스트 심사과정 및 총평
인터넷신문 미디어제주, 제주지식산업진흥원, 제주대학교 제주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주최한 제1회 UCC 동영상 콘테스트에는 첫 회임에도 총 53편이 응모를 했다.

심사는 지병오 미디어제주 상임 논설위원, 김종현 다음커뮤니케이션 제주프로젝트팀장, 오주연 제주씨네아일랜드 사무국장, 김현철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제가 맡았다. 심사기준은 독창성 20점, 완성도 20점 그리고 목적부합성 30점, 메시지전달력 30점으로 총 100점 만점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는 제 1회이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달아야 한다는 심정으로 심사위원들께서는 열과 성을 다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해주었고 심사위원 5명이 각각 집계한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수를 받은 작품 순으로 수상작을 결정하게 되었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신 희망사항'을 출품한 임윤희, 이경헌씨가 선정되었고 '또 하나의 섬 우도'를 출품한 이준석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우수상에는 '제주도 예쁜 길'과 '어디가맨'이, 장려상에는 '나오코, 상자 그리고 여성' '오일장을 찾아서' '몽이의 이중성' '피너츠 송' '사랑을 주세요'가 선정됐다. 수상한신 분들께 축하를 드리는 바이다.

이외에도 오늘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호평을 받은 출품작들이 많았다. 이분들께도 축하와 격려를 보내드리는 바이다.

이번 제1회 동영상 콘테스트는 우선, 제주지역 언론에서 제일 먼저 마감되었음에도 총 53편이 응모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UCC가 우리 생활에 깊게 자리잡아가고 있고, 우리 지역민들의 UCC 창작 열의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둘째는 작품의 내용들이 아주 다양하고 소중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우리 지역사회를 나름대로 냉철한 시각으로 고발하기도 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와 행복한 모습들을 잔잔하게 표현하기도 하였으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홍보하기도 하였고 또한 노래에 맞추어 재기발랄한 영상적 표현을 보여주었다.

이번 콘테스트는 제주 지역의 많은 사람들의 영상활동이 자리매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UCC(이용자 창작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맘껏 보여준 뜻 깊은 자리였다 할 것이다.

다만, 다음과 같은 아쉬움과 과제도 남겼다.

첫째는 일상의 다양한 모습을 다룬 경우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둘째는 사회고발성인 경우 그 주요원인을 찾아내려는 탐사심과 그 문제를 풀어가는 논리력들이 보완되었으면 한다.

셋째는 작품의 내용과 장르가 다양해진 만큼 다음부터는 일반부, 대학생부, 초중고 학생부 등 응모대상을 세분화 한다든가 아니면 주제별로 사회고발, 제주홍보, 우리사는 이야기 등등으로 구분하는 방법 등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번 대회의 심사과정 및 총평과 관련한 내용은 미디어제주 '제1회 UCC 동영상 콘테스트' 기사를 참조하여 주셨으면 한다. 그 기사에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좋은 작품들을 출품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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