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가정집 살인사건 30대 용의자 구속
가정집 살인사건 30대 용의자 구속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5.07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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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휘둘러 母子 사상...오늘, 현장검증 실시

[속보]지난 2일 제주시 소재 가정집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 30대 용의자가 구속됐다.

제주경찰서는 6일 가정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50대 주부를 숨지게 한 이모씨(34)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30분께 가정집에 금품을 훔치려 침입했다가 집 주인 안모씨(50.여)에게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러 안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또 안씨와 같이 잠을 자고 있던 아들 박모군(16)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발견한 담배꽁초와 신발, 배변 등에서 채취한 DNA와 이씨의 상피조직 DNA를 분석한 결과 동일하다는 결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은 오늘(7일) 오전 중 이 사건의 현장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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