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명 용의선상 집중 수사...오후 수사결과 브리핑
[속보]지난 2일 제주시 모 가정집 살인강도사건과 관련, 경찰의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3일 용의선상에 4명을 지목하고, 이중 유력한 용의자 1명을 상대로 피의자 신문조서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신발이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하고 제주시내 신발가게를 중심으로 발견된 신발 구입자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4명을 용의선상에 올렸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에 묻은 침액의 DNA분석결과가 나오는 대로 용의자 4명의 DNA와 비교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피의자 신문조서를 마치는대로 공식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2일 오전 2시3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2층 가정집에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괴한이 침입,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안모씨(50)와 안씨의 아들 박모군(16)을 흉기로 찔러 달아났고 흉기에 가슴과 목 부위를 찔린 안모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박모군은 제주시 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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