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26일 '도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공직자 동요말고 맡은 바 소명 다해달라"
"공직자 동요말고 맡은 바 소명 다해달라"
김태환 제주지사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와 관련,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법원의 최종판결이 날 때까지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지사는 이날 1심 선고공판이 끝난 후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공직자들이 이번 판결과 관련해 전혀 동요하지 말고 맡은 바 소명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한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를 순항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자로서 흔들림 없는 도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상급심에서 명명백백한 판결을 기대한다며, 제주도민들과 함게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주어진 하루가 24시간이라면, 저는 그 시간을 제주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48시간처럼 생각하고 성심을 다해 도정을 이끌어 가고 있음을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소외받는 도민이 없도록 도민을 위한 도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올해 안에 제주특별자치도의 기틀을 공고히 하고 도민여러분과 함께 그 값진 결실을 맛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겪어야 하는 시련이라면 당당하고 겸허하게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 도민여러분께 보다 나은 희망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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