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강풍과 집중호우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6개 읍.면.동과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2010 자연재난대비 자체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6월28일부터 7월20일까지 펼쳐진 이번 훈련은 가상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하는 등의 상황을 만들어 단계별 표준 행동요령을 습득하고, 유사시 주민대피, 상황전파, 응급복구 방법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이 기간동안 20개 유관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및 공무원 등 15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제주시는 이와함께 자연재난 표준행동 매뉴얼, 주민대피 행동 매뉴얼등을 제작해 활용토록 했으며, 지역별 장비보유업체와의 협약체결 및 양수기.모래주머니 등의 수방자재를 전진 배치했다.
또 자동음성통보시스템 129개소, 하천 및 월파감시용 CCTV 36개소, 재난문자전광판 4개소를 운영하면서 신속한 재난상황 대응체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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