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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잦은' 평화로, '센서식 안개등' 설치
'사고 잦은' 평화로, '센서식 안개등' 설치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07.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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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잦은 안개로 인해 평소 교통사고가 빈번한 평화로 새별오름 앞(제주→서귀 방향) 1km 구간에 사업비 1억2500만원을 투입, 센서식 안개등 24개를 설치했다.

고지대와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평화로는 날씨 변화가 심해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가 많은 편.

특히 새별오름 앞은 도로가 직선주로와 내리막길로 지난 3월에도 안개로 인한 7중 추돌, 14중 추돌 등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경기도 파주에 설치하면서 효과가 입증된 안개대응시스템 '센서식 안개등'을 시범설치 한다.

시정계, 메인컨트롤러, 안개등 세가지로 구성되는 센서식 안개등은 시정계에서 안개의 농도를 측정하고 메인컨트롤러에 송신하면 메인컨트롤러에서 안개농도에 따라 안개등의 밝기를 조정해 비추도록 하는 자동 시스템이다.

한 달간 시범 설치하며 운영해 본 결과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고, 교통관계 기관들은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하면서 효과가 입증되면 주요도로에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설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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