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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분홍빛 유혹'...주말전후 산철쭉 만개
한라산의 '분홍빛 유혹'...주말전후 산철쭉 만개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05.3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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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분홍빛 물결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탐방객들을 유혹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산철쭉이 다음달 5일을 전후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부터 한라산 꽃나들이 계획을 마련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산철쭉이 가장 많은 탐방로는 어리목 탐방로와 영실 탐방로가 교차하는 윗세오름 일대이며, '선작지왓'이라 불리는 윗세오름 남쪽 벌판은 한라산 최대의 산철쭉 군락지다.

특히 돈내코 탐방로가 올해부터 재개방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남벽 일대와 방아오름 주변의 산철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윗세오름 서북쪽에 위치한 만세동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산철쭉 군락지다. 어리목과 윗세오름의 중간쯤에 위치한 이곳은 민오름과 장구목, 윗세오름으로 이어지는 확 트인 풍경이 일품이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탐방로 입구와 대피소 등에서 안전계도를 실시하는 한편, 노루 서식지 보호를 위한 선작지왓 일대의 무단출입에 대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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