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7:52 (금)
여름 불청객,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하세요"
여름 불청객,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하세요"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5.30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여름철 불청객인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전라북도 서해안 일원에서 검출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9월말까지 어패류 판매 및 취급 음식점에 대한 위생지도 점검과 아울러 어패류, 해수, 수족관수 등에 대해서도 비브리오균 검사를 강화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질환 환자, 당뇨병 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이 비브리오패혈증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 상처를 통해 접촉할 때 감염된다.

잠복기는 20~48시간이며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이 지나면 출혈 및 홍반,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하고 치사율은 40~50%에 이른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열에 매우 약해 끓는 물 100℃에서 1~2분 가열하면 쉽게 사멸하고, 독소는 생성하지 않으며 냉동상태에서는 증식되지 않기 때문에 어패류는 반드시 가열.조리해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