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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안전관리위원회가 주관해 전국 지자체와 중앙부처, 재난관리 유관기관 등 39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발생에 따른 재난관리 시스템 작동과 지휘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신속한 초동대응 실현 등 재난대응시간 10% 단축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능력배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훈련기간 중에는 실제 지진해일 상활을 가정한 현장훈련도 함께 추진된다.

오는 29일 오전 10시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실시되는 지진해일 현장훈련은 제주시 주관으로 20개 기관.단체에서 855명이 참여해 관광객과 낚시객, 어민대피, 건물과 여객선 화재, 고립자와 실종자 응급구조, 피해복구 등의 현장훈련이 실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기관.단체의 참여 속에서 민.관.군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재난예방 홍보와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 오전 10시에는 지진 및 지진해일 대응훈련으로 민방위 위험경보가 발령돼 주민대피와 차량통제 훈련이 실시된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