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문성돈)가 8일 공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제주공항 지상조업사들과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제주공항 지상조업사인 (주)한국공항 제주지점(지점장 김창섭)을 비롯해 (주)아스공항 제주지점(지점장 손용갑), (주)샤프제주지점(지점장 손영만) 등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제주국제공항 이동지역에서 운행되는 차량과 장비로부터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항공사별 주사용 주기장 배정을 비롯해 차량 이동동선 단축, 공회전 금지, 배출가스 점검강화, 이동지역 종사자에 대한 홍보와 교육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앞으로 차량의 교체나 신규차량 구입시 친환경 차량을 구입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공항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약 1만4370ℓ의 유류사용량을 절감할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지상조업사를 통한 탄소배출량 감축뿐만 아니라 항공기 안전운항 지원 등 다른분야에서도 상호 협조와 지원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소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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