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체류하고 취업한 중국인들과 이들의 한국 체류를 알선한 브로커 등 1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6일 제주시 모 숙박업소에서 불법체류 중국인 4명(남 3명, 여 1명)과 불법취업 중국인 5명(남 2명, 여 3명), 알선책 1명을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체류기간이 만료된 불법체류 중국인 J모씨(43) 등 4명은 제주도내 양배추 농장에 취업 후 불법 체류한 혐의를 받고 있고, 취업비자를 받은 중국인 S모씨(48, 여) 등 5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취업신고를 하지 않고 역시 양배추 농장에 불법 취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선책인 한국인 K모씨(49)는 전남, 목포 등지에서 불법체류자들을 모집해 직업을 알선하는 등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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