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을 훔치기 위해 택시에 탑승한 후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택시기사에게 붙잡혀 죄값을 치르게 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김모 씨(49)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0일 오후 4시 40분께 제주시 소재 모 마트 앞에서 양모 씨(51)가 운전하는 개인택시에 탑승해 인적이 드믄 곳으로 이동하도록 한 후 금품을 훔치기 위해 양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양씨에게 상처를 입히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려다 양씨에 의해 붙잡혔으며, 이후 양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찰에 의해 붙잡혔다.
한편, 양씨는 현재 제주시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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