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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엄정한 법질서 확립하겠다"
"지역사회에 엄정한 법질서 확립하겠다"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1.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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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화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 취임

박천화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은 8일 "지역사회부터 질서를 바로잡아 가는 노력이 모여야만 국법질서가 바로서고 나아가 국가의 품격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우리 사회는 아직도 과격폭력시위와 기초질서 의식부재, 부정과 비리가 잔존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며 엄정한 사회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집회시위의 선진화, 교통 및 기초질서 등 생활질서지키기, 토착비리 척결 등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박 청장은 "집회시위의 선진화 여부는 선진시민의식과 더불어 법질서 확립에 대한 경찰의 확고한 의지와 엄정한 대처가 수반돼야 한다"며 "지금까지 제주경찰이 원칙에 입각한 집회관리를 잘 해 줬던 것처럼, 합법시위는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불법행위자 현장검거, 손해배상 청구 등 '무관용 원칙'을 견지해 반드시 책임과 손해가 따른다는 확고한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청장은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명한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제주도를 관광할 수 있도록 제주경찰의 모든 시스템을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집중하겠다"며 "모든 치안시스템을 주민들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우선 최근 치안센터에 운영과 관련해 인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제주도내 치안센터의 수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야간시간대 치안센터에 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경찰을 의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6월에 있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선거풍토를 선진화하고 시민의식도 고양되야 한다"며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진행됐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박 청장은 포천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 경비과장, 경기지방경찰청 제2부 방법과장, 수원중부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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