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09 제주수학축전'이 당초 9월에서 11월로 연기된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19~20일까지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예정이던 '2009제주수학축전'을 11월28~29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규모 행사에 참가를 자제하는 분위기와 참가 대상층이 대부분 청소년층으로 감염에 취약한 계층임을 감안한 점이 이번 행사를 연기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이 수학축전은 2만여명이 넘게 참여하면서 대성황을 이루었는데 올해는 규모를 전국단위로 확대하면서 참가인원이 3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회의 차질없는 준비를 해왔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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