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배경 '탐나는 도다'에 주인공의 선배 해녀역
제주시 한림읍에서 운영하는 한수풀 해녀학교(학교장 임명호)의 교사들과 졸업생들이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한수풀 해녀학교 교사로 활동 중인 현직 해녀 7명과 한수풀 해녀학교 1기 졸업생 3명이 출연한 제주를 배경으로 한 MBC '탐나는 도다'가 다음달 8일부터 방영된다.
'탐나는 도다'는 17세기 조선으로 항해 도중 폭풍을 만난 영국 귀족청년이 제주에 표류하면서 그곳의 해녀와 귀양온 선비, 일본인 상인과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한수풀 해녀학교 교사들과 졸업생들이 출연하는 장면은 지난해 8월 촬영된 부분으로 주인공 장버진(서우)과 같이 물질을 하는 선배 해녀들로 출연한다.
한림읍 관계자는 "한수풀 해녀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은 지난해 제1기 한수풀 해녀학교를 운영하던 중 이 드라마의 제작진이 한수풀 해녀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연락을 해 출연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풀 해녀학교는 지난 5월 제2기 해녀양성교육을 실시해 지금까지 3개월동안 잠수법, 호흡법, 해산물 채취법 등을 교육해 왔으며, 다음달 29일 귀덕2리 포구에서 졸업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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