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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귀신과 접신?
심은경, 귀신과 접신?
  • 시티신문
  • 승인 2009.07.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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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불신지옥"에서 심은경이 접신을 시도하는 장면.

공포영화 "불신지옥"
접신장면 촬영중 기절
"누군가 눕혀주는 느낌이었다"

오는 8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미스터리 공포영화 "불신지옥"에서 신들린 소녀로 분한  심은경이 접신을 시도하는 장면을 활영하던중 기절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심은경이 연기한 소진은 얼핏 보면 교복을 입은 평범한 소녀의 모습이지만, 교통사고 후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후부터 죽음을 예언하고, 병을 고치는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신비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영화속 하이라이트이자 소진이 작두에 손을 올린 채 접신하는 장면은 실제 신들린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표현하는게 관건이었는데,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심은경이 갑자기 기절을 해 영화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것.
특히  심은경은 신이 들리는 순간을 표현하면서 고개를 젖히다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은뒤, 깨어난 후 어떻게 기절을 하게 되었는지 기억하지 못해 당황해했다는 후문이다.

접신 장면은 배우가 연기를 하다 실제로 접신이 될 가능성 때문에 무속인을 대동해 촬영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여서, 무사히 깨어난 심은경을 보고 제작진은 안도하며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얼마 전 진행된 "불신지옥"의 제작보고회에서 그는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누군가가 뒤로 눕혀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해 오싹함을 더했다.

실제 자리에 함께 있던 이용주 감독은 "실제로 굉장히 세게 부딪혀서 나를 비롯한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이 무척 놀랐다"면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태지굴욕"이 담긴 CF로 인상깊은 데뷔를 한 심은경은 "불신지옥"을 촬영하면서 정말 신들리는 것은 아닌가 촬영 내내 고민했었다는 농담 섞인 후일담을 전하기도 해 영화 속 신들림 장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희승 기자 cool@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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