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40여분간 달이 태양을 가리는 부분일식 나타나
22일 아시아지역에서 금세기 들어 가장 긴 일식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달에 가려진 태양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고 탄성을 터트렸다.
제주지역에는 이날 구름이 많이 낀 날씨였지만 태양을 관찰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어 많은 시민들이 선글라스나 색이 들어간 아크릴 판 등을 이용해 부분일식을 감상했다.일식이란 달이 태양을 가려 일부 혹은 전부가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으로 태양과 달과 지구가 일직선에 늘어설 때 관찰된다.
제주지역에서는 약 93%정도 태양이 기려지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는데 태양이 가려지면서 초승달 모양으로 변해 주위가 마치 해가 진 후 처럼 어둑해 졌다.
이날 일식은 오전 9시 34분부터 시작돼 낮 12시 15분까지 2시간 40여분간 진행되며, 아무런 보호구 없이 태양을 보라보게 되면 눈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선글라스나 색이 들어간 아크릴 판 등을 이용해 태양을 관찰해야 한다. <미디어제주><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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