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낮시간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해상에서 발생한 범죄는 1557건으로 이 가운데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501건(32%)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전 8시~10시가 311건(20%), 오후 6시~8시 237건(15%), 8시~10시 144건(9%) 순이다.
이중 폭력, 사기, 절도 등 형법범은 367건, 배타적경제수역법, 낚시어선법 위반 등 특별법범은 1190건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항내에서 990건이 발생 전체 64%로 가장 많았고 육상이 388건(25%), 연안 145건(9%), 근해 34건(2%) 등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여름철인 8월 한달에만 800건(57%), 가을철(9~10월) 434건(28%)으로 집계되면서 피서철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경은 해상범죄가 주로 주간시간대에 발생함에따라 외근 경찰담당구역을 지정 운영하는 한편 해양오염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홰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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