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09:06 (금)
"어머니 병원비 내지 못해서" 50대 자살기도
"어머니 병원비 내지 못해서" 50대 자살기도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9.06.08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대 남자가 자신의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방파제 끝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5분께 제주시 건입동 소재 탑동 동측방파제에서 고모씨(55)가 바다로 뛰어내리려는 것을 순찰중인 경찰관이 발견, 구조했다.

이날 탑동 방파제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고씨를 발견한 경찰은 고씨를 뒤에서 신속하게 붙잡아 제지 후 진정시킨 뒤, 지구대로 이동해 상담한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조사 결과, 고씨는 치매로 입원중인 어머니의 간병비와 입원비 등으로 형제들간의 다툼이 발생해 신변을 비관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