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취객들을 따라붙어 현금 등 금품을 빼앗은 '퍽치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6일 B군(16)과 K군(16)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1시께 제주시 도남동 모 소주방 앞에서 술에 취해 길을 가던 김모씨(35)에게 접근해 골목으로 끌고 간 뒤 폭행해 현금 30만원이 들어있던 지갑을 강제로 빼앗는 등 일명 '퍽치기' 수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83만2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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