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제주해군기지 범도민유치위원회 발기위원 결성총회를 가진 광복회 제주도지부, 제주도재향군인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제주도지부, 대한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 제주여성경제인연합회, 대한건설업협회 제주도회 등 제주도내 보훈.사회단체들은 8일 오후 5시 제주시 한라아트홀에서 제주해군기지 범도민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제주도의 민의와 공론을 가로막는 해군기지 유치 논의 중단 선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제1부 총회, 제2부 촉구대회 형식으로 경과보고, 회칙제정 보고, 임원선임 보고 및 임명장 수여, 기념사, 성명서 낭독,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또 해군기지를 유치한 평택시와 동해시의 시장, 시의원, 교육계 인사 등이 해군기지 유치를 통해 민.관.군 유대관계가 강화됐으며, 지역발전에 도움이 됐다는 내용의 영상메시지가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제주발전 위해서는 해군기지 유치 당연"
고상문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건설됐을 때 제주도의 인구는 최소 2만에서 최대 7만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인구유입.증가는 제주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 회장은 동해시와 평택시는 해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도시가 하나 탄생한 경우라고 예로 들며, 제주도도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제3의 도시가 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고 회장은 "60만대군이 조국강토를 지켜주고 대한민국 해군이 900마일 해상을 굳건하게 지켜주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진정한 의미의 평화와 경제발전은 국가안보의 초석이며 기반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 회장은 제주도민의 힘을 모아 제주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농.어민 소득증대, 관광문화사업의 진흥 등 제주도 발전에 기여할 해군기지 건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논의중단 보다는 신속한 문제해결이 제주발전에 도움"
범도민유치위는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제주해군기지는 국가안보와 국익을 위한 중차대한 국책사업이며, 진정한 의미에서 제주 평화의 섬을 보장할 수 있다"며 제주도 해군기지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특히 범도민유치위는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인구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또한 해군기지 건설은 제주도민이 결정해야 할 사안으로써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찬성여론이 월등히 우세하다"고 주장했다.
또 "구시대적 발상의 논의중단 보다는 민의를 반영한 신속한 문제해결이 제주도민의 갈등해소는 물론 역량결집에 도움이 된다"며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논의 중단선언'과는 별도로 활동할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해군유치위의 적극적 활동이 거세질 경우 제주도지사의 '논의중단 선언'과 함께 활동을 중단해왔던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의 '반대대책위'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된다.
한편 해군본부는 지난달 남제주군 남원읍 위미리 주민들의 요청으로, 위미리 해안가인 속칭 '넙빌레'에 대한 해군기지 타당성조사를 위한 선행단계로 기초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이달 말께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가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저도 행사에 참가를 해봤는데.... 전부들 도지사를 걱정한다는 겁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도지사를 걱정하고 개인적으로 아끼고 있다는 것인데..
도지사는 착각하고 있는 거지요.
반대측 단체는 과연 도지사 편을 들까요?
말도 안되는 사람들 참여정부 때문에 그들이 기를 펴고 사는 세상이 되었는데.
도지사는 자기를 걱정해주고 나라를 걱정하며 제주도의 미래를 걱정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순수한 정열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유치위원회 수많은 회원분들의 진심어린 정열를 버렸다가는 큰 벌 받습니다.
빨리 큰 결단을 주세요.. 그렇다면 유치위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