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자진 해산 한 이후, 태국 여행 상품 판매가 시위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한 여행업체 관계자는 “태국 사태가 터지자 방콕과 파타야 여행 예약이 20%까지 취소됐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주에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끝나면서 다음주에 출발하는 방콕과 파타야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들이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다.
이 여행사의 경우 다음 주말에 출발하는 방콕, 파타야 여행 상품은 거의 다 팔린 상태다.
여행업계는 태국 반정부 시위 때도 관광지역은 피해가 없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또 출발날짜가 촉박한 상품들이 싼 값에 나온 것도 여행객들의 구미를 끈 것으로 보인다.
태국 여행이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여행사들은 다음달 초 골드위크 대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골드위크의 태국 항공권은 취소 없이 다 팔린 상태다.
박유남 모두투어 계장은 “골드위크 예약은 취소가 되면 바로 대기자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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