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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사업, "화순항이 아니라 제주해군기지"
환경영향평가사업, "화순항이 아니라 제주해군기지"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11.0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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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추진기획단, 환경영향평가사업 대상지역 관련 해명

내년 정부예산안에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용역비 5억6000만원이  편성된 것과 관련해, 제주해군기지추진기획단(단장 김동문)은 2일 "이 사업비는 '제주해군기지 환경영향평가사업비'로 책정된 것이지, '화순'이라는 구체적인 지역명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해군기지추진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사업비는 5월쯤 해군본부에서 국방부로 올려 반영된 것으로, 사업비의 항목에는 '제주해군기지 환경영향평가 사업비'로 적시돼 있다"고 말했다.

즉,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사업비로 책정된 것은 맞으나, 기지 건설지역이 '화순'이라는 것은 명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해군기지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예산이 편성될 시점에서는 '화순항'을 입지로 생각해 계획을 짜기는 했으나, 현재 남제주군 남원읍 위미리 지역에서 유치의사를 밝히고 있어 위미리 해안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면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할 지역이 '화순'인지, '위미'인지 판가름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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