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46편 운항 취소...내일까지 '안갯속'
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제주의 가시거리가 0.1km에 불과하고, 고산 0.1km, 서귀포 6km, 성산 6km 등 대부분이 짧은 가시거리를 보이는 등 짙은 안개와 박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짙은 안개로 이날 오후 7시 30분 제주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116편 등 항공기 32편이 무더기로 운항이 취소됐다.
또, 이날 오후7시55분 김해공항에서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507편 등 항공기 14편도 결항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밤과 내일(10일) 해상에서는 안개 끼는 곳이 많겠으며, 산간을 비롯해 육상에도 안개끼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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