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25일 오전11시부터 오후7시까지 산지천 일대를 '자동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2009지구환경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와 제주시의제21협의회, 사단법인 자전거21제주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저탁소 녹색성장.지구를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구환경보전 및 환경관련을 내용으로 그리기와 글짓기 등의 '제12회 학생환경백일장대회'와 어린이 세발자전거대회, 이색자전거 시승체험, 자전거 안전에 대한 문제를 푸는 자전거골드벨 등 '자전거 축제'도 열린다.

또, 솔방울.나뭇가지 등을 이용한 창작품 만들기, 도자기 빚기 체험, 과학놀이마당, 의류수선마당, 재활용품 전시홍보관, 재활용체험마당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연해 즐기고 체험할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특히, 투호.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추억의 마차타기, 넝마와 엿장수, 산지천 테우타기 등 옛 선조들이 생활상을 체험하는 행사와 더불어 어린이들이 집에서 모아둔 각종장난감, 책, 의류와 신발 등 생활용품을 가지고 와서 서로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어린이 벼룩시장도 열린다.

이와더불어, '사진으로 보는 제주 옛 모습' 사진을 전시하고 제주지방기상청에서도 기후관련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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