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50대 남성이 별거중인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오후 7시 10분께 제주시 이도2동 모 빌라 도로 앞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에 A씨(여.45)가 숨져 있는 것을 빌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승용차 조수석 옆 문에 걸쳐 피를 흘린 채 도로에 쓰러져 있었으며, 목부위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제주동부경찰서는 현장을 조사한 결과, 이씨의 차 안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아 면식범에 소행으로 추정해 가족과 인근지역 등을 수사하던 중, A씨의 사체가 발견된지 2시간여만인 이날 오후9시께 남편인 K씨(50)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 K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K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살해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미디어제주>
<박소정.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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