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9-18 12:57 (토)
"수돗물 사용료, 4만원 정도 부담 줄었어요"
"수돗물 사용료, 4만원 정도 부담 줄었어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2.17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상수도 통합으로 요금절감 효과 '솔~솔'

제주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상수도 통합을 하면서, 운영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요금부담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도)에 따르면 특별자치도가 출범하기 이전에는 시.군별 요금체계가 달라 농어촌지역의 경우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돗물 사용료를 부담해 왔는데, 통합 상수도 체제로 전환해 단일 요금체계를 적용한 후에는 농어촌지역은 연간 53억원의 요금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가구별 가정용을 기준으로 한 요금 부담액도 연간 4만3000원정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또 통합 후 상수도 공급의 일원화로 지역간 용수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어촌지역 및 중산간지역 급수환경개선과 광역상수도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데, 통합전 가동율 32.1%이던 것이 통합 후에는 62.4%로 제주도 전역 안정적 용수공급 가능하게 됐다.

소규모 상수도 시설 65개소를 정비하고, 수도시설 현대화를 통해 수원개발에 따른 투자비 절감과 인력의 효율적 운영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2007년 6월 전국 최초로 정수장 지하수 인증을 취득하면서 지하수의 청정성 입증은 물론 여과시설비 280억원 절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하수도본부는 앞으로 유휴시설 정비, 원격제어를 통한 무인화사업 등의 지속적 추진을 통한 경영합리화를 추진하는 한편, 어승생 제2저수지 건설 및 우도해저상수도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광역상수도 용수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삼다수 판매 수익금과 향후 물산업 육성에 따른 수익금을 지하수의 공공적 관리에 우선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또 일정규모 이상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공공기관 청사 등을 의무적 설치대상에 포함해 빗물이용시설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빗물을 통한 저수지 등 대체 수자원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고성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상수도 통합 3년차를 맞아 그 동안의 상하수도분야에서 추진된 성과를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물관리정책을 수립해 이 계획을 통해 올해 3월부터 세부적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